70일 특별새벽기도회

<제 55일> 이사야 54 장 1-17절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2022-04-02 07:49:13 김지효 1 조회 241

<제 55일> 이사야 54 장 1-17절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시며 회복을 약속하신다. 사랑 받는 백성들은 두가지 모습으로 그려진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내가 될 것이다. 또한 백성들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 영광스럽고 견고한 성읍이 될 것이다. 
    
1. 구속자의 신부인 교회 (1-10)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회복은 놀랍고도 기이하다(1절). 과부인 시온의 수치를 제거하시고 친히 하나님께서 그녀의 남편이 되어 주신다(4-5절). 앞서서 시온은 그 죄악 때문에 진노를 받고 과부가 되어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다시 긍휼을 베푸시며 징계 받은 아내를 자신의 품으로 되돌려 놓으신다(7-8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배교했던 아내 시온을 다시 새 신부로 맞아들이신다. 노아의 때에 하나님께서 다시 홍수로 심판하지 않으시리라 하셨던 맹세처럼, 남편이신 여호와께서 아내를 책망치 않으며 영원토록 긍휼히 여기리라 약속하신다(9-10절). 이것이 바로 아내인 시온을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다.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구약 교회는 남편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 징계를 받았다. 남편이신 우리 주님게서는 아내를 영원히 벌하지 않으시고 되돌려 자기 품에 품으셨다. 이 징계는 아내를 정결케 하는 과정이었기에 시작도 남편의 사랑이요 마지막도 남편의 사랑이었다. 
  오늘날의 교회도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여전히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엡 5:25, 31-32). 우리는 이 사랑을 정녕 아는가?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을 모르는 아내는 반드시 문제를 일으킨다. 외간 남자에게 눈길을 돌리며 예수님의 품을 떠나려고 발버둥 칠 것이다. 사탄의 정죄와 고소에 빠져 우리 자신을 혐오하기에만 바쁠 것이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자. 나아가 사랑 받는 아내로서 정결을 지키자. 사랑 받을수록 사랑하고, 사랑할수록 더 깊은 사랑을 깨닫는 신비가 지금 우리 앞에 있다. 
  
2. 하나님의 도성인 교회(11-17)
  하나님의 사랑은 시온을 영광스럽고 견고한 성읍이 되게 한다. 광풍에 요동하며 안위를 얻지 못하던 시온은 이제 아름다운 보석들로 치장한 영광스러운 성읍으로 재건축된다(11-12절). 그런데 이 성읍은 결코 아름답기만 한 연약한 성읍이 아니다. 이 성읍에는 여호와의 교훈이 있고 큰 평안도 있다(13절). 대적들이 이 성읍을 넘볼지라도 도리에 이 성읍으로 인하여 대적들이 패망한다(14-15절). 모든 것이 하나님 손에 있기에 대적들은 결코 이 성읍을 무너뜨리지 못한다(16-17절). 시온을 대적하는 모든 고소자들은 오히려 거꾸로 정죄를 당할 것이다(17절). 
  새 성전이자 새 예루살렘인 교회는 영광스럽고 견고한 성읍이다(계 3:12, 21:2, 18:21). 성도들은 하나님의 성읍의 벽돌로서 함께 지어져 간다(엡 2:20-22).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영화롭게 하시며, 교회를 위하여 친히 대적들을 무찌르신다.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영광스러운 성읍이 되며 대적들을 무너뜨린다. 하나님의 사랑에만 온전히 머무르면 대적들의 어떤 공격도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찬란한 영광을 누리며 경헌한다. 그러니 다시 한번,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힘써 알자. 그분의 사랑을 한껏 누리자. 이 사랑위에서 교회는 점점 더 영화롭고 견고한 성읍으로 굳건해 질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영광스럽고 견고한 새 예루살렘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백성들이다. 우리의 신앙고백과 생활은 우리를 향한 삼위 하나님의 사랑에서 출발하낟. 매순간 이 사랑으로 되돌아가자. 이 사랑을 확신하고 더 깊이 깨달아 누리자.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이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 

 

기도제목
1. 부산중부노회 81개 교회(조직45, 미조직30, 기도소6)가 말씀과 기도로 성장하도록
2. 교회를 향한 삼위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온전하고 풍성하게 깨달으며 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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