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들에게 해갈을 약속하신다. 누구든지 값없이 먹고 마실 수 있다. 여호와를 찾고 만나기만 하면 된다. 그분게서 값없는 은혜로 구속을 베푸신다. 만약 백성들이 먼저 이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열방으로 이 은혜를 전파하게 하신다.
1. 목마른 자들아 와서 마시라(1-3)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들에게 물로 나아와 돈 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 먹으라 말씀하신다(1절). 언약 백성은 더 이상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값을 츠리고, 베부르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할 필요가 없다.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좋은 것과 기름진 것들이 값없이 약속된다(2절). 귀를 기울이고 여호와께 나아가 그분의 음성을 듣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백성들은 반드시 되살아난다(3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는 값비싼 은혜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구원의 은혜를 값없이 얻는다. 자신의 무능력을 마주하고, 채울 수 없는 영적 갈증을 깨닫는 백성들은 바로 이 신비 앞에 서 있다. 목이 마르면 여호와께로 나아가면 된다(요 7:37-38). 정녕 우리의 구원자께서 값을 받지 않으시고 우리를 해갈하시며 구원해 주신다. 처음 믿을 때에도, 믿고 나서 교회로 살아가면서도 이 복음은 동일하다. 우리는 오직 은혜로 구원받고, 오직 은혜로 그 구원을 누리며 살아간다.
2. 하나님께서 너를 통해 구원을 베푸시리라(4-5)
하나님께서는 값없는 구원의 복음을 자기 백성들을 통해 열방에 알리신다. 언약 백성들은 그들이 알지 못하는 나라를 부르고, 알지 못하던 나라들이 그들에게로 달려올 것이다(6절). 여호와께서는 값없이 해갈한 백성들을 통해 열방의 목마른 자들이 해갈하도록 은혜를 베푸신다.
교회는 이 값없는 구원의 은혜를 세상에 전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해갈하고, 우리가 먼저 기쁨과 평안을 누려야 한다. 목마른 얼굴로 생수를 소개해서야 신뢰가 가겠는가? 우리가 먼저 경험하자. 나아가 세상의 목마른 자들에게 해갈의 신비를 전하자.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넉넉한 은혜로 기다리고 계신다.
3. 여호와를 만날 만할 때에 찾으라(6-13)
여호와 하나님게서 자신을 찾고 부르라고 말씀하신다(6절).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구원을 받는 방법은 오직 여호와께 나아가는 것이다. 오직 그 길 뿐이요, 오직 그 길만으로 충분하다. 여호와게 나아가는 것은 악인의 길과 불의한 자의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찾고 부르짖는 자들을 정녕 용서하신다(7절).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길과 다르고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보다 높다(8-9절). 하나님께서는 결코 헛되이 말씀하지 않으시며 뱉으신 말씀을 반드시 지켜 행하신다(10-11절).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에게 정녕 기쁨과 평안이 선물로 주어진다(12-13절).
성도는 죄인이면서 동시에 의인이다. 우리는 용서 받기 위하여 아무 값도 치르지 않았다. 우리의 죄 값은 오직 예수님께서 대신 치르셨고, 우리의 의로움은 오직 예수님께로부터 덧입은 의로움이다. 우리는 종종 첫 믿음을 고백한 후에 지속되는 범죄에 좌절한다. 그리고 죄를 용서 받기 위하여 점점 우리가 직접 값을 치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기억하자.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이미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방법에 따라 죄를 용서 받고 의로움을 덧입었다. 값은 이미 지불되었다. 우리는 그저 죄악을 버리며 여호와를 찾아 부르짖으면 된다. 바로 지금이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이다(고후 6:2). 기쁨과 평안을 지금 함께 누리자.
*값없는 은혜의 복음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동일하다. 언제나 여호와를 찾고 부르자. 매번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마다 교회는 다시금 해갈하고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 충만한 평안과 기쁨이 세상에 구원을 선포하는 힘과 무기이다.
기도제목
서울남부노회 57개 교회(조직31, 미조직22, 기도소 4)가 말씀과 기도로 성장하도록
2. 스스로를 구원하려는 죄악을 내려놓고, 오직 값없이 받은 구원과 은혜를 더욱 충만하게 누리며 전파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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