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 특별새벽기도회

<제 60일> 이사야 59 장 1-21절 중보자 안에서 일어나는 교회
2022-04-07 01:09:06 섬김이 0 조회 234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돌이키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유다는 죄 가운데 머물러 있기를 기뻐했다. 이런 유다를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셨다. 유다는 도무지 자기의 힘으로 죄의 구렁텅이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들을 건지시는 용사로 임하신다.

 

1. 죄악 가운데 무너져 내린 유다 (1-8)

언약 백성들은 금식하며 기도하고, 종교행위를 열심히 하였으나 하나님의 응답은 없었다. 그들은 금식과 기도 중에 악을 행할 뿐이었다. 하나님과 관계회복 즉 죄에 대한 회개는 없었다. 유다의 죄악은 백성과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다. 그들의 모든 행동이 부패하였고 모든 행위가 죄악의 행위였다. 생각이 악했고 정의는 사라졌으며, 입술은 거짓을 말하고 혀는 악독을 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죄인 줄 알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회개하지 않는 교회를 죄 가운데 내버려 두시기도 한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 죄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죄와 타협해서는 안된다. 합리화해도 안된다. 죄는 회개해야 한다. 또한 기억해야 한다. 백성의 범죄가 유다 전체를 죄로 물들이는 첫걸음이었음을 말이다. 우리의 범죄가 교회 전체를 죄악으로 몰아넣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지금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자.

 

2. 중보자가 필요한 유다(9-15a)

하나님께서 유다를 죄 가운데 내버려 두셨다. 드디어 백성은 부르짖기 시작한다. 백성의 슬피 부르짖으며 외치는 소리는 매우 처절하다. 빛을 바라지만 어둠만이 있을 뿐이다. 맹인 같이 더듬을 따름이며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한다. 정의와 구원을 바라지만 찾을 수가 없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다. 도무지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멸망을 기다려야만 할 것 같다. 비참함을 부르짖는 백성이 이제는 죄를 고백하기 시작한다. 여호와를 배반하고 포학과 거짓을 행한 패역한 백성임을 자복한다. 회복되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을 붙드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비참 가운데 버려두시기도 한다. 죄의 극한으로 우리를 몰고 가기도 하신다. 그러나 그렇게 하시는 목적은 분명하다. 우리로 죄를 깨닫고 고백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 자신에게서는 도무지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다.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위한 유일한 회복의 길이다. 늘 그리스도 한 분을 의지하고 붙들자.

 

3. 유다의 중보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15b-21)

도무지 유다 스스로 죄악의 구렁텅이를 빠져 나올 수 없음을 하나님께서 보신다. 하나님께서 직접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일하신다. 공의를 갑옷으로, 구원을 투구로, 열심을 겉옷으로 삼으신다. 용사의 옷을 입고 오신다. 이것은 출애굽의 재현이다(출 15:3). 바로의 군대를 홍해의 바다에 던지신 하나님께서 죄와 사망의 포로된 백성을 건져내실 것이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가로막던 죄를 제거하시고 대적들을 정복하시며 백성을 구원하여 내신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일하심으로 이사야의 예언은 성취되었다. 강한 용사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죄와 사망을 정복하셨다. 그리고 이제 교회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게 하셨다(갈 3:27).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 받은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죄와 사망을 정복하기 위해 전쟁한다(엡 6:11). 우리 보다 앞서 전쟁터로 가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이 전쟁에 충성스러운 군인이 되자.

 

*하나님께서 죄 가운데 우리를 내버려 두실 때에도 그분의 은혜는 우리를 일깨운다.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내어 주시며, 우리로 그분을 뒤따르게 하신다. 모든 거치는 죄악을 내어던지고 이 길을 함께 걷자.

 

기도제목

울산남부노회 58개 교회(조직27, 미조직25, 기도소6)가 말씀과 기도로 성장하도록

2. 그리스도만을 필요로 한 비참한 죄인임을,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의인임을 기억하며 의를 따라 사는 나와 우리 교회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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