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온은 틀림없이 회복되고, 정녕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회복된 시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구속자로 널리 전파될 것이다. 이를 위해 여호와 하나님은 쉬지 않으신다. 여호와께서 이 회복을 위하여 백성들을 향하여 기도하라고 명하신다. 시온은 기도를 통해 약속에 동참한다. 기도는 약속을 이루는 통로이다.
1. 너는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되리라(1-5)
시온의 의가 빛 같이 나타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도록 여호와께서 쉬지 않고 일하실 것이다(1절). 이방은 시온의 영광을 보며, 시온은 새로운 이름을 얻는다(2절). 시온은 하나님의 손의 왕관처럼 영광스럽게 된다(3절). 예루살렘은 더 이상 버림받은 자가 아니요, 황무지가 아니다. 여호와의 기쁨이 시온에 있으며, 그들은 여호와의 신부와도 같다(4절)“. 여호와께서 시온을 정녕 기뻐하실 것이다(5절).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영광을 약속하시고 정녕 쉬지 않고 일하신다. 예수님의 섬김으로 성취된 이 약속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속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자 주님께서 크게 기뻐하시는 영광스러운 공동체다. 성막과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듯이 교회에도 영광의 성령님이 충만히 임하셨다(행 2:1-4). 교회는 회복된 새 이스라엘이요, 새 신부이다(요 3:29, 고후 11:2-4).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줄곧 이 영광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이 약속을 바라보자.
2. 여호와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6-9)
선지자는 약속의 확실한 성취를 노래하면서 예루살렘도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예루살렘의 파수꾼들은 쉬지 말아야 한다. 예루살렘이 세상에서 찬송 받도록 여호와께서도 쉬지 않게 해야 한다(6-7절). 시온은 소출을 빼앗기지 않고 성소 틀에서 양식을 먹고 마시며 즐길 것이다(8-9절). 이는 언약 갱신의 현장인 예배의 회복이며, 하나님과의 즐거운 교제가 회복되었다는 뜻이다.
교회는 회복과 영광의 약속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 약속에 동참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쉬지 않고 약속을 성취해 가신다. 교회가 그 일에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공예배와 기도는 교회가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며 그분을 붙들고 의지하는 시간이다. 공예배와 기도를 통하여 교회는 하나님께서 성취하시는 약속의 한복판에 함께 선다. 함게 예배하자. 그리고 함께 기도하며 또한 각자 기도하자. 이를 통해 주님의 약속에 동참하며 그분께서 교회르 영광 가운데 붙드시도록 매어 달리자. 이것은 부끄러운 간청이 아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응답이다.
3.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10-12)
시온은 회복된다. 예루살렘 성전의 회복이요, 언약 백성의 회복이다. 땅 끝에 흩어진, 곧 포로로 잡혀간 언약 백성들이 돌아온다(11절). 이방인들도 함께 한다. 그리하여 시온은 거룩한 백성이라 불리고,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백성이라 인정된다. 그러니 성문으로 나아가야 한다. 길을 닦고 큰 길을 수축해야 한다(10절).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한다.
교회의 영광스러움은 언제나 이방으로 뻗어나간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회복하신다. 뿐만 아니라 세상마저도 돌이키신다. 우리는 먼저 복음을 받은 백성으로서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어야 한다. 나와 우리 교회, 그리고 우리 고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복음이 선포되어야 한다. 성문으로 나아가 큰 길을 만들어야 한다.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신다. 교회는 언제든지 회복되어 영광을 누리게 된다. 이 약속은 공예배와 기도로부터 성취되기 시작한다. 무너진 공예배를 다시 세우고, 어긋나간 우리의 기도를 바로잡자. 공예배와 기도를 회복하는 교회에게, 우리 하나님게서 영광을 되찾아 돌려주신다.
기도제목
전라노회 69개 교회(조직33, 미조직28, 기도소 8)가 말씀과 기도로 성장하도록
2. 하나님의 열심히 교회를 회복시키며, 이방의 빛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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