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이사야서에서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 많다. 언약 백성들은 앗수르와 바벨론의 공격으로 희망을 잃었다. 그런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제국으로부터의 보호와 해방을 말씀하셨다. 또 한편으로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하셨다. 이는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다.
1. 임마누엘이신 하나님 (7:14)
하나님을 배역한 아하스왕은 징조를 구하라는 말씀을 거절한다. 그러나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친히 징조를 주신다고 말씀한다.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의 아이가 처녀를 통하여 출생한다(14절). 아하스 왕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없었고, 심지어 미래에 오실 메시아는 더더욱 믿지 못한 자였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오시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어진 임마누엘의 예언을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약속은 이루어졌다(마 1:23).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뜻이다. 교회는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의 열매이다. 그분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이시다. 오늘도 나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은 임마누엘로 함께 하신다. 임마누엘의 현장은 교회이다. 특별히 교회의 직분적 봉사를 통해 임마누엘 하신다. 교회를 통해 임마누엘을 경험하는 성도들이 되자.
2. 이방의 빛이신 예수님(9:1-5)
스불론과 납달리 땅은 고통 받는 땅이었다. 그래서 이방의 갈릴 리가 불렸다. 그런 이방을 영화롭게 할 것을 약손한다(9:1). 북 이스라엘과 아람 연합군의 공격으로 고통 받던 유다에게 이 말씀은 큰 힘이 된다. 이 말씀은 궁극적으로 사단의 권세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40일동안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후, 가버나움에서 사셨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비로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선언하셨다(마 4:17). 마태복음은 이를 이사야 말씀과 연결한다(마4:14-16). 예수님께서 회개를 요청하셨고, 천국이 가까웠다고 하셨다. 드디어 사단의 권세에 붙들린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신다. 이것이 바로 빛이신 예수님의 모습이다.
성도인 우리는 이방의 갈릴리처럼 소망이 없는 자들이었다. 예수님 때문에 천국 백성이 되었다. 예수님이야말로 참 빛이시다(요 1:4-5). 빛을 거부하는 자들이 되지 말고, 이 빛을 받아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성도들이 되자.
3. 한 아기로 오신 예수님(9:6-7)
이사야는 이방의 빛으로 오실 메시아를 예언했을 뿐만 아니라 한 아기에 대해서도 예언했다. 그 아기는 연약한 모습이지만 가장 강한 모습으로 오셨다. 정사를 멘 것은 모든 통치권을 가졌다는 뜻이다. 그래서 전쟁을 그치게 하시며 악을 멸하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통치자이시다. 그리고 그 이름은 기묘자이시며 모사시다. 곧 기이한 일을 계획하시고 실행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구원은 기이하고 신비롭다. 그 아기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영존하시는 아버지로 평강의 왕으로 오셨다. 할렐루야!! 그 분은 다윗의 왕권을 가지시고 그 나라를 굳게 세우셔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보존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를 그 분의 영원한 나라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불러 주셨다. 이 모든 메시아의 약속을 하나님의 열심히 이루신다. 우리의 구원은 예사롭게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열심히 이루어졌다. 그 하나님의 열심은 세상의 환난과 풍파에서도 우리를 평강으로 인도하신다.
*이 땅에 오신 메시아는 임마누엘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아기처럼 연약한 모습으로 오셨지만 모든 통치권을 가지시며 전쟁을 그치게 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우리를 그 백성으로 불러 주신다. 곧 우리의 공로는 없다. 그분은 평강의 왕으로 오셨다. 오직 예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되자.
기도제목
1. 은퇴목사님들의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평안케 하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퇴목사님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시도록
2. 한 아기로 임마누엘 하신 예수님, 평강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땅 끝까지 전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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